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대장 아파트 시세 (23년 12월)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대장 아파트 시세 (23년 12월)

오늘은 서울 경기 인천의 대장 아파트 23년 12월 시세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23년도 1년이 다 갔네요.

올해초부터 풀리기시작했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9월부터 다시 급격히 식기시작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때 시세의 변화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대장 아파트 시세 (23년 12월)

대장

아파트를 가격 순으로 한번 정렬해서 보겠습니다.

가장 높은 매매 가격을 보이는 아파트는 단연,

강남구의 압구정동에 있는 압구정현대 14차 아파트이고,

1987년식의 388세대의 아파트입니다.

전고점 43억이였는데, 매매최저가가 현재 44억으로 나와서 오히려 2%오른 상황입니다.

전세가가 8.5억이나 되는데도 매가가 너무 높아서 전세가율이 19% 밖에 되지 않네요.

가장 낮은 가격 매매 가격을 보이는 아파트는,

동두천시에 있는 송내아이파크이고,

2005년식의 424세대 아파트입니다.

경기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데다가 연식도 좋지 않아서 최저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고점 3.9억이였는데, 매매최저가가 3.0억이고, 이는 -23% 떨어진 상황입니다.

전세가는 2.0억입니다.

이쯤되서, 3~4억 수준의 가격대에 괜찮은 위치의 준신축 아파트들은,

적당한 가격이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대장 아파트 시세 변화 (23년 12월)

이번엔 대장단지들의 가격의 변화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매매의 변화 흐름을 먼저 살펴보면

전반적인 분위기를 봤을 때,

1년전보다는 매매가가 상승한 단지가 41개, 하락한 단지가 91개

6개월전보다는 매매가가 상승한 단지가 77개, 하락한 단지가 55개,

1개월전보다는 매매가가 상승한 단지가 28개, 하락한 단지가 75개 입니다.

즉,

1년전보다는 많은 폭으로 하락 했으나,

6개월전보단 다시 올랐으고,

다시 1개월전보단 떨어진 상황으로서,

가격 상승 후 다시 하락 전환을 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의 흐름을 살펴보면,

1년전보다는 전세가가 상승한 단지가 83개, 하락한 단지가 41개

6개월전보다는 전세가가 상승한 단지가 99개, 하락한 단지가 21개,

1개월전보다는 매매가가 상승한 단지가 49개, 하락한 단지가 60개 입니다.

즉,

1년전, 6개월 전보다는 전세가가 상승한 단지가 많은 상황이였으나

1개월 전보다는 전세가가 하락한 단지가 더 많은 상황.

전세가가 최근 기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뉴스를 보는 것이 마냥 능사가 아닌 것이,

역전세를 걱정하고 있을 때 시장을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전세 매물이 없어서 전세가가 높아진 경우가 많았고,

전세가가 높아졌다고 뉴스에서 나오고 있을 때는 생각보다 전세가격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제 11월 지수들을 살펴봤지만,

매수우위지수도 떨어지고 있고 전세수급지수 역시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은 매매든 전세든 어디든 살아야하는데,

매매,전세 둘다 떨어지는 것은 무언가 불안정한 상황인 거죠.

그래서, 조심스럽게 저는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세수요들이 돌아다니며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준 금리도 어제 동결했고, 내년 1월이 되면 대출을 조았던 은행들이 조금씩 영업을 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수도권 전체적으로 공급이 없는 상황인 것도 전세가격이 늘어나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3년의 상승장에 또 매매를 못한 사람들이 결국 포기하고 전세를 내놓으면서

생기는 전세매물로 인한, 전세공급 과다는 전세가격이 오르지못하게 막을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년 전 대비, 최대 상승 단지 최대 하락 단지 (23년 12월)

가격의 변화에 집중해봅시다.

1년 전과 대비했을 때, 매매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단지와,

많이 하락한 단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상승한 단지는 역시 또,

매매최고가 단지였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현대14차 아파트입니다.

압구정구역중에 가장 대장이라 불리우는 3지구에 포함되어있다보니,

가격의 상승폭 수준이 남다릅니다.

한강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압구정 현대아파트도 가까이 있으며,

3지구 내에는 초중고를 모두 품고 있습니다.

향후 우리나라의 대장이 될 지역이기때문에,

설계사들도 해당 아파트 설계를 수주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년전 대비 7.5억이 올라서 44억이니,

1년전에는 36.5억 이였나보네요.

 

가장 많이 하락한 단지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입니다.

2016년식에 1612세대 아파트로,

현재 래미안원베일리가 입주하기 전까지는 반포의 대장역할을 톡톡히 해오던 곳입니다.

서쪽으로는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인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동쪽으로는 현재 신축단지중에 대장인 래미안원베일리를 끼고 있고,

동쪽으로 좀더 넘어가면 향후에 진짜 찐 대장이 될거라고 사람들이 예상하는 신반포2차 아파트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3,7,9노선이 지나가는 고속터미널 역이 있고,

카톨릭 성모병원 같은 대형병원도 같이 있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곳이 이 반포입니다.

1년 전 대비 3.1억이 떨어져서, 현재 35억의 매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절대금액이 크면클수록 하락금액의 비율이 작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3억은 단지 내에서 한강뷰냐 아니냐정도로도 차이날 수 있는 금액이긴합니다.

동일 가격 아파트 찾기

이렇게 많은 단지를 가격 순으로 정렬해두면,

같은 가격을 가진 단지를 찾기 쉽습니다.

물론 실제로 들어가서 중층이상에 입주가능한 물건으로 필터링하면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충분히 네고의 여지가 있는 부분으로 가정을 하고 봅니다.

같은 매매최저가를 보이는 단지들을 한번 볼까요?

많습니다.

이 중에서 10~11억대 매물로 확인해볼까요.

실제 매물을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남시 중원구 센트럴타운 10.5억
부천시 센트럴파크푸르지오 11.5억
서울시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 11억

 

수원시 장안구 화서역파크푸르지오 10.8억.

 

내일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가격의

성남시 중원구 센트럴타운과 화서역 파크푸르지오를 비교해봐야겠네요.

정리

수도권의 대장아파트들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 가격의 흐름도 중요합니다.

확실한건 현재 전국이,

매매가는 반등후 다시 꺾이고 있는 상황이고,

전세는 1년간 상승하다가 최근에 꺾이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즉, 매매 전세 모두 꺾이고 있는 상황인데,

본격적인 이사철인 12~2월에 전세나 매매의 거래량 추이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정상에서 만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