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는 재미에 빠져있다.
와이프랑은 피의 게임을 정주행중이고,
나혼자서 핸드폰을 볼 때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을 정주행하다가,
지금은 소사이어티게임을 1 정주행 끝냈고,
지금 2 정주행을 마무리에 두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매 순간 치열하게 충만하게 살면,
그 시간은 허비되지 않는다라는 대 전제 하에
지금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예능을 봐도 충만하게 치열하게 생각하면서 보면 시간 허비가 아니라고
나에게 자기 최면 중이다.
지니어스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지니어스를 보면 장동민의 팬이 안될 수 가 없다.
그리고,
아무리 그 사람이 그런 게임류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지니어스를 2회 우승한 사람이
다른 서바이벌 게임을 나가면 결국 잃을게 더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감 잃었네, 예전같지 못하네 등등 얼마나 많은 말을 들을 것인가)
그런 것을 감수하고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유지하는 뚝심,
그리고 그런 감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를 테스트 하는 모습까지.
그런 게임을 끊임 없이 참여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배울게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할 때
집중을 하는 모습이나,
그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모습,
거기서 보여주는 압도적 퍼포먼스까지 보면서
그가 그런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주는 비결은 도대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걸 보면서 내가 느낀 것은,
집중을 위해서는 편도체 활성화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베스트.
결국,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동민이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주는 이유가 긴장하지 않았고,
그러기에 집중을 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소사이어티 게임에서의 장동민은 지니어스때랑은 조금은 달랐다.
당황하는 모습도 잘 보이고
실수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그걸 보면서 느낀 것은,
그래도 결국 내 몸상태가 좋아야 하는구나였다.
(소사이어티게임은 밥부터 모든 것을 만들어먹어야하므로,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그 사람이 긴장을 하지 않는 비결은
결국 압도적 연습이였다.
오히려 몸이 기억하게 만드는 순간까지 연습을 하고,
그 연습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스스로 안정감을 느껴서,
긴장을 안하는 거였다.
하지만, 지니어스는 자기 혼자 하면되지만
소사이어티게임은 그 마음이 동일해야 한다.
바꿔말해서 마을 주민만큼 장동민이 여러명이 있으면
장동민의 생각대로 진행이 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든 소위 귀한 자식(?) 이고 각자의 생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나칠 정도의 연습은
마을 주민으로 부터 불만을 야기시킬 수 있고,
그런 모습들이 방송으로도 꽤 나왔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지니어스는 그 하루 게임을 위해 최대한의 컨디션을 갈고나와 대응하는
퀴즈쇼같은 개념이고,
진짜 소사이어티게임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닐까 싶어서,
더 공감이 많이 갔다.
호모사피엔스가 지금까지 살아남았던 가장 큰 이유는
뭉쳤기때문이다.
지금 살아남았기때문에,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는 상황이라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뭉치지 않았으면 우리는 애초에 동물들의 밥이 될수밖에 없었다.
즉, 우린 여러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터득하지 않으면
결국은 퇴보할 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서바이벌 예능을 보면서,
왜 저사람은 저렇게 행동 했을까?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했을까?
저런 행동들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저 상황이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이런 생각을 정말 많이하게 해준 소사이어티 게임이였다.
아무튼 말이 많았는데 좀 정리하면,
1. 사람은 결국 더불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우리의 살아가는 사회는 어떻게 보면 지니어스보단,
소사이어티 게임에 더 가깝다.
2. 압도적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긴장하지 않아야 하고 (편도체 안정화)
그러기 위해서는 긴장하지 않기 위한 압도적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연습을 했기에 내가 강하다는 믿음 역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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